삼성증권, 인도시장 겨냥한 인도 Nifty50 선물 ETN 3종 주목

2016-08-17     김건우 기자

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이 이달 초 '삼성 인도 니프티(Nifty)50 선물 상장지수증권(ETN)(H)' 등 ETN 3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ETN은 적은 비용으로 해외 자산과 국내 전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손꼽히는 종목이다. 발행 증권사가 유동성 공급자 역할도 하고 있어 호가를 내고 있고 원하는 시기에 사고 파는 것이 편리해 투자 규모도 늘고 있다.

특히 인도시장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인프라 확충 등 경제부흥이 기대되고 있고 세계 2위 인구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내수시장도 버티고 있어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는 곳이다.

삼성증권이 신규 상장시킨 3개 종목은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첫 ETN 상품으로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Nifty50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정방향), 2배(레버리지), -1배(인버스)로 추종한다.

삼성 인도 Nifty50 선물 ETN 3종은 모두 환헤지로 설계돼 기초자산의 통화 가치 변동에 관계없이 환율의 변동 및 방향성과 무관하게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환율변동에 대한 걱정없이 인도에 투자하는 상품 중 당일매매와 원화투자가 가능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ETN 상장으로 전체 ETN 상장 종목 113개 중 가장 많은 종목인 26개 종목을 발행하고 있다. 미국 및 중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여러 종목도 선보이고 있어 소액으로 해외 유망업종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