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조 K뱅크 대표 "시중금리 이상 혜택 주겠다"...11월 말 영업 개시 목표

2016-08-24     김정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대표 안효조)가 오는 11월말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24일 안효조 KT뱅크 준비법인 대표는 KT 광화문 WEST 빌딩에서 사업추진현황 설명회를 열고 "영업개시 일시를 11월말에서 12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뱅크는 본인가 신청을 위해 최종 서류를 만들어 일부는 금융감독원과 협의 중이며 IT 시스템 테스트를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 

K뱅크는 고객들에게 10분 이내에 비대면 계좌개설을 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과 시중은행의 우량금리 수준 이상의 혜택을 자신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계좌·전화·카드 번호, 이메일 등 모든 개인식별정보에 대해 암호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스템 인프라 이중화와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 분리를 통해 보안에도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뱅크는 지난 1월 분석·설계에 본격 착수했고, 3월말 시스템 개발·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7월초에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채널계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완료했다.

총 3차례 통합테스트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9월말께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