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최측근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검찰 출석 앞두고 사망
2016-08-26 조지윤 기자
이날 오전 7시10분경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에서 이인원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 주변에는 이인원 부회장의 차량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시신의 옷 안에서 나온 신분증은 이인원 부회장의 것으로 추정됐지만 경찰은 신원확인을 더 정확히 하기 위해 지문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인원 부회장은 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의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에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그룹 내부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인원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