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
2016-09-10 김국헌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사용을 중지하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것을 권고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에게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드린다"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비스센터와 각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다"며 "9월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로부터 지난 9일 갤럭시노트7 리콜 등 계획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9월 하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삼성전자의 사후대책이 잘 이뤄졌는지 살피고 미흡할 시 보완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9월9일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식 발표를 했다. 앞서 9월8일 미국 연방항공청은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