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사내자문단' 꾸려...상품·서비스 개선 주력
2016-09-11 조윤주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11일 고객·사내자문단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고객자문단 시스템에 현장 마케터 중심의 사내자문단을 신설해 진솔한 의견을 상품·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객·사내자문단은 3개월 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 개발,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서비스 개선 방안, 마케팅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가 높은 아이디어는 상품·서비스 기획 부서가 함께 보완하고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 8월17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은 '고객자문단 5기'에는 총 539 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인터뷰를 통해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40명의 사내자문단도 선발했다.
SK텔레콤은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고객·사내자문단의 내·외부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발휘해 자사의 상품·서비스를 개선하고, 플랫폼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규모를 확대하고 사내자문단도 신설하게 됐다"면서 "이번 고객·사내자문단 활동을 통해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