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 “임페리얼 앞세워 1위 되찾을 것”

2016-09-22     문지혜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 장 투불 신임 사장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신임 사장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성장의 여세를 찾아서 ‘제2의 도약’을 만들고 주류 시장 리더의 자리를 다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경기침체에 따라 위스키의 인기가 떨어지고 저도주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토종 위스키 업체인 ‘골든블루’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우선 장 투불 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브랜드를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할 브랜드로는 ‘임페리얼’을 꼽았다.

장 투불 사장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2위를 빼앗긴 것에 대해 아직 충분한 분석을 하진 못했지만 경쟁사가 우리보다 조금 더 빠르게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며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임페리얼의 하락세를 멈추고 성장 모드로 돌아서야 한다”고 밝혔다. 2순위는 ‘발렌타인’과 ‘앱솔루트’를 선택했다.

또한 장 투불 사장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자산이라며 직원들과 소통을 활발히 할 것임을 강조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전임사장 막말 논란, 노조 문제 등을 겪은 바 있다.

장 투불 사장은 “리더로써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것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직원들의 노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한다면 성공의 동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