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새 이사장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 단독 추천
2016-09-22 김건우 기자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단독 추천됐다. 이에따라 금융권 '낙하산 인사'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마무리하고 정 전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증권사를 비롯한 36개사 대표가 참여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 이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정찬우 전 부위원장을 포함해 5명 이상의 복수 후보가 응모했지만 심사 초기부터 정 전 부위원장의 낙점설이 증권가에서는 떠돌았다.
정 전 부위원장은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과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각종 정책 연구모임에 참여하면서 친정부 인물로 거론되어왔다. 최근 산업은행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낙하산 인사에 대해 철회 운동을 벌여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마무리하고 정 전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정찬우 전 부위원장을 포함해 5명 이상의 복수 후보가 응모했지만 심사 초기부터 정 전 부위원장의 낙점설이 증권가에서는 떠돌았다.
정 전 부위원장은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과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각종 정책 연구모임에 참여하면서 친정부 인물로 거론되어왔다. 최근 산업은행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낙하산 인사에 대해 철회 운동을 벌여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