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르노삼성 권상순 연구소장 "QM6 부산서 만들어 해외로 수출, 자부심 느껴"
2016-09-22 김국헌 기자
권 연구소장은 22일 QM6 시승행사에서 단상에 올라 "QM6는 홀루스란 이름으로 유럽 본토에 수출될 예정"이라며 "우리가 설계한 차를 부산에서 만들고 수출한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QM6는 2012년 11월부터 3년 6개월간 총 3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차종이다. 이 차량은 설계부터 품질까지 모든 것을 한국 연구소 임직원이 개발했다. 도심형 SUV지만 프리미엄 SUV이기도 하다.
그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닛산 로그와 함께 우리의 주력 수출차종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약 80여개국 정도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QM6가 글로벌 모델임을 강조했다.
윤희석 QM6 프로젝트 총괄 부장은 제품을 소개하면서 “QM6의 셀링 포인트는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디자인, 안락감을 주는 인테리어, 신뢰감과 즐거움을 주는 드라이빙으로 총 3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차종에 비해 모든 면에서 최고라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뛰어난 핸들링과 제동성능, 넓은 뒷공간 등은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QM6는 영업일수 22일 만에 8천800대를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QM6의 월 목표 판매량은 5천대로 목표대로라면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에 이어 쌍용차의 티볼리 브랜드와 쌍벽을 이루는 판매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