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월부터 메이크업·사투리 방송 등 '기내서비스' 운영

2016-09-28     조윤주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오는 10월부터 이색적인 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이 승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마술, 악기연주, 일러스트, 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여기에 더해 오는 오는 10월부터 신규 아이템으로 2개가 추가된다.

승객에게 기내에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LUJU(루주)팀’과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는 ‘니캉내캉’팀이 신설됐다.

‘LUJU(루주)팀’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계열사인 애경의 색조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와 협업을 통해 승객에게 기내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상도 사투리로 ‘너랑나랑’을 뜻하는 ‘니캉내캉팀’은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이 지역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실시한다. ‘니캉내캉팀’의 기내방송은 이착륙시와 비행 중 경상도 지역 관광명소 등을 안내할 때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금은 국적 LCC 대부분 실시하고 있지만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이 승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등의 특화서비스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원조”라며 “기존 특화서비스에 자신의 재능이나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새로운 특화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