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30만 원짜리 홈쇼핑 가죽 재킷, 한 번 입고 나니 구멍 '뻥'

2016-10-05     뉴스관리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고가의 스웨이드 가죽 재킷이 단지 한 번 시착만 해봤을 뿐인데 구멍이 나 소비자가 뿔났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함 모(여)씨는 최근 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서 30만 원짜리 스웨이드 가죽 재킷을 구입했습니다. 상품 소개엔 '두툼한 이태리산 소가죽'이라고 기재돼 있는데다 30만 원 이상의 고가라 품질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제품을 받은 당일 한 번 입어만 봤을 뿐인데 옷에 구멍이 나버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쇼핑몰 측에 항의하자 교환이나 환불을 해준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공장 심의 결과 구매자인 함 씨의 과실때문이라며 교환·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합니다.

함 씨는 “옷을 받은 당일에 시착만 해봤을 뿐인데 이렇게 하자가 생긴다는 자체가 사기 당한거 같고 기분이 안좋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는데요.

시착만으로 구멍이 난 가죽 자켓 너무 부드러운 이태리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자위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