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전국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책 1000여권 지원

2016-10-12     조지윤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약 3천만 원 상당의 점자책 1천여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자책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들이 더 많은 종류의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생 개인과 더불어 전국 12개 맹학교 도서관으로 도서 기증을 확대했다고 한다. 기증도서는 입체적으로 표현돼 촉감으로 인지하는 ‘촉각도서’와 점자와 글자가 함께 있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도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아동의 희귀병 치료비 지원 등 아동 지원 사업은 물론 롯데면세점 점별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편 점자책 전달에 앞서 롯데면세점은 11일 국립 서울 맹학교에서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 맹학교 학교장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전달식을 가졌다.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매년 만들어지는 도서 중 장애인을 위한 대체 도서 제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점자책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