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무균실 사용 의료용 물티슈에 애벌레 사체 '으악'

2016-10-14     뉴스관리자
요즘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손이나 물건을 닦을 때 물티슈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번에는 그 물티슈에서 애벌레 사체가 나와 소비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광주시 북구의 김 **씨가 털어놓은 황당한 사연입니다.

김 씨의 아내는 최근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뒤 회복을 위해 병원 무균실에 입원 중 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의료용품이라고 나온 P사 물티슈에서 애벌레 사체가 떡하니 나왔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티슈에서 나와도 기절 초풍할 일인데 더군다나 병원 무균실에서 이런 황당한 일을 경험한 김 씨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김 씨가 제조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물티슈 한박스를 줄테니 애벌레 사체를 택배로 회사에 보내달라”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김 씨는 “무엇보다 이런일이 발생하면 사과가 먼저인데, 사과보다 어떻게든 사건을 묻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에 더욱 화가났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정말 '뭣이 중헌지' 모르는 회사의 대처에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