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관 가장 쉬운 보험사는 동부생명 · 알리안츠생명
2016-10-19 정다혜 기자
보험개발원이 23개 생보사와 14개 손보사의 대표상품을 선정해 진행한 제12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를 19일 공시했다.
개발원은 지난해 신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상품을 대표상품으로 선정, 평가위원회와 일반인이 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등의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우선 생보사 제3보험의 경우 전체 업계의 평균 점수는 평균 74.1점으로 평가됐으며 ‘양호’ 등급으로 나타났다.
우수(80점 이상) 등급이 4개, 양호(70점 이상 80점 미만) 등급이 11개, 보통(60점 이상 70점 미만) 등급이 8개였다.
보험사별로 보면 동부생명, 알리안츠생명, 처브라이프생명(구 ACE생명), 현대라이프생명이 80점대를 기록했다. 이어 교보생명, 한화생명, PCA생명,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IA생명이 60점대였다.
손보사의 장기손해보험 전체 평균 점수는 68.8점으로 등급 분류상 ‘보통’이었다.
우수 등급은 없었으며 양호 등급과 보통 등급이 각각 6개씩, 60점 미만인 미흡 등급도 2개 나왔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 MG손보, KB손보, 한화손보, 농협손보, 동부화재의 약관이 70점대를 받았다. 흥국화재, AXA손보, 현대해상, 더케이손보, 롯데손보, ACE손보는 60점대에 그쳤으며 AIG손보와 메리츠화재는 60점 미만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