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디아지오, 17년산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출시

2016-11-01     문지혜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부드러움’과 ‘럭셔리’함을 강조한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로써 더블유 아이스와 더블유 레어 등 W 시리즈 3종, 윈저 시리즈 4종 등 총 7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일 서울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를 소개했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윈저 브랜드 최초로 위스키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17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 99%를 블렌딩해 만든 35도 저도주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제품 개발 단계서부터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디아지오 글로벌, 한국 이노베이션 팀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제품의 콘셉트가 결정됐다.

▲ 1일 종로구 안국동 소재 윤보선 고택에서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조길수(가운데)가 모델과 함께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W SIGNATURE by WINDSOR)’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윈저 브랜드 최초로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 캐롤린 마틴(Caroline Martin)이 참여했다. 각자의 이름에 걸맞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부드러움’을 담아냈다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역시 엄선된 17년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바탕으로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향, 목넘김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또한 짙은 붉은 빛이 감도는 버건디 칼라의 병 디자인에 윈저를 상징하는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의 금빛 로고를 새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앞 쪽에는 제품 개발에 참여한 마스터 블렌더 3명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옆면은 얇게 디자인돼 그립감이 좋고 앞면에는 완만한 곡선을 부각시켜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오랜 시간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윈저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위스키 업계 리더로서 끊임없는 이노베이션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한국만의 위스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스카치위스키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마스터블렌더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드러움’을 완성한 제품인 만큼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