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출범 6년만에 연매출 1조 돌파

2016-11-02     조지윤 기자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트레이더스의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인 9천600억 원을 넘어섰으며, 11월 1주차 주말을 전후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설것으로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11월 1호점 구성점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하남점까지 현재 11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이마트타운에 킨텍스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는 스타필드 하남에 하남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매년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비회원제로 회원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 컨셉으로 운영 중이다.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대용량 상품을 중심으로 일반 할인점 대비 평균 8~15% 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의류 등 전체 운영상품의 50%가량을 해외 수입 상품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노렸으며, 2014년부터 자체 브랜드(PL) 상품인 ‘트레이더스 딜’을 선보인 이후 현재 100여개까지 상품을 확대 운영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오픈 초기부터 병행수입 상품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브랜드 인기상품을 시중가격 대비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특히, 캐나다 구스 등 해외명품 브랜드를 병행 수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점 6주년 기념 행사 개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상품 경쟁력을 집약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개점 6주년을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단, 신선식품은 9일까지 진행된다.

신선식품 가운데는 노르웨이 생연어(횟감용/100g)와 호주산 척아이롤(100g)을 각 2천780원과 1천280원에 판매하고, 뉴질랜드 골드키위(팩)는 1만3천800원 특가로 준비했다.

가공식품 및 생활 필수품 가운데는 페리에 레몬(330ml*24)를 1만2천980원에 다우니 섬유유연제(핑크/블루, 4L, 각)를 9천9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양념 소불고기(팩,1.7kg 내외)를 3천 원 추가 할인해 판매하고, 맥심모카믹스(365입)는 2천 원 할인한 3만2천580원에, 트레이더스 딜 6년근 홍삼점(240g)은 1만5천 원 할인한 7만4천800원에, 바스티슈 3겹 천연펄프 파워롤팩(45m*36개)은 1천500원 할인해 1만3천480원에 판매한다.

또 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롯데 빼빼로 전 품목을 15% 할인하고, 김장철을 맞아 2017년형 신상품 김치냉장고 전품목 3% 할인 혜택과 함께 상품권 증정과 추가에누리를 진행한다.

한편 트레이더스 1호 매장인 구성점에서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단독으로 병행수입 명품대전인 ‘블랙 럭셔리 페어’를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구성점에서는 명품브랜드의 가방과 잡화류를 비롯해 노비스와 무스너클, 에르노 등 고급 의류와 골든구스, 아쉬 등 슈즈 브랜드까지 총 30여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상품으로는 구찌 수키백을 99만8천 원에 판매하고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통해 코치 할리호보백을 17만9천800원에, 프라다 모터백을 125만8천200원에, 버버리 캔버스 호보백을 80만8천2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올해로 개점 6주년을 맞이한 트레이더스는 최초로연매출 1조 돌파의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 상부한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트레이더스는 삼송점, 군포점,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