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인피니티 QX80 출시, 7인승에서 6인승 전환

2016-11-14     박관훈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대표 이창환)가 편의성 강화를 위해 기존 7인승에서 6인승으로 전환한 2017년형 인피니티 QX80를 14일 공식 출시했다.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SUV인 QX80은 전장 5천305mm에 전폭 2천30mm로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한다. 여기에 인피니티 고유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과 크롬 마감된 메시 타입 그릴 등을 적용, 대형 SUV로서의 웅장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편의성 강화를 위해 기존 7인승에서 6인승으로 전환한 실내 2열 공간 변화가 눈에 띤다. 기존 3인용 시트에서 좌, 우가 분리된 독립형 캡틴 시트(Captain Seat)와 고정식 암레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그 결과 탑승자 개인의 독립적인 공간과 뛰어난 착좌감을 제공해 더욱 품격 있는 탑승 환경을 선사한다는게 인피니티의 설명이다.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Forward Emergency Braking) 기능에 보행자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프레임 바디 구조를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야간 주행 시 자동으로 상향등을 제어해 안전 운전을 돕는 하이빔 어시스트,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MOD)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등 최첨단 안전 기술도 적용했다.

QX80은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ariable Valve Event & Lift) 및 직분사(DIG™)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5.6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405 마력, 최대 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QX80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한 1억2천1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인피니티 코리아 이창환 대표는 “2017년형 QX80은 탑승객에 더욱 편안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6인승 모델로 재탄생했다”며 “기존 모델의 웅장한 면모와 강력한 퍼포먼스에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한층 강화돼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