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오픈
2016-11-20 조지윤 기자
‘아임 쇼핑’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제품 판매 전문 브랜드다. 인천공항 면세점, 행복한백화점 등에 전용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임 쇼핑 판교점’은 총 54개 벤처 및 중기업체의 가전제품·생활용품·전통 공예품 등 400여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신규 중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추가 입점시켜 중기제품 홍보효과도 제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아임 쇼핑’ 입점 업체 선정 시, 기존 판매실적 등을 따지지 않고 참신한 디자인과 기능 등 상품성만으로 입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판교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정규 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며, 신촌점, 디큐브시티 등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 이력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홈쇼핑, 해외진출 등 신규 사업 추진시 주요 경쟁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며 “백화점을 이용하는 우량 고객들에게 중기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백화점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