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 캠페인송 배포
2016-11-28 김건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이스피싱이 교묘한 대출빙자형으로 진화하는 등 소비자들이 쉽게 대처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친숙한 노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인 학습을 통한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요 '백세인생'을 개사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송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가 공개됐다. 이 노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최근 유행하는 대출빙자형 수법 등으로 돈을 요구하는 순간 이를 뿌리치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민들이 더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했고 가수 이애란 씨는 "“이 노래를 들은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때까지 널리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캠페인송 따라부르기, 율동, 상황극 등의 소재를 활용한 창작 UCC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재미있고 참신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많은 관심 및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