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비데 물티슈, 검은색 누런색 먼지로 얼룩덜룩

2016-12-06     문지혜 기자
그동안 물티슈가 공산품으로 분류돼 위생 관리가 안 됐었는데 최근에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품질 관리가 철저해졌다죠? 그러나 아직도 물티슈에 곰팡이가 폈다느니, 먼지 같은 검은 얼룩이 피어있다느니 하는 문제가 발생하네요.

충청남도 예산군에 사는 박**씨는 아이가 사용하는 물티슈의 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고 고발했어요.

박 씨는 한 달 전쯤 소셜커머스에서 비데물티슈를 구입했어요. 아이들이 저녁 때 화장실에서 이용하는 제품인데 가격이 저렴해 20팩을 대량구매를 한 것이었죠.

한 5일쯤 썼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더러운 게 묻어있다는 거예요. 박 씨가 확인해보니 먼지가 묻은 듯 검고 누런 얼룩이 여러 군데 묻어있더라고요.

한 장을 버리고 다시 뽑았는데 얼룩 크기만 다르고 똑같았어요. 버리고 다른 팩을 확인했더니 마찬가지고. 한 5~6장 사용하고 나면 나머지는 다 검은 얼룩이 묻어있었죠.

이제 물티슈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위생이나 품질 관리가 철저해진다면서 예전이랑 달라진 게 없네요. 20팩이나 대량구매 했는데 이걸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