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대구 서문시장 피해 상인 보험금 일부 선지급

2016-12-05     김건우 기자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에 이어 동부화재(대표 김정남)도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보험금 일부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동부화재는 자사 고객 중 서문시장 4지구 단체보험 및 개인보험 계약자에 대해 가입 금액의 50%를 가지급하고 나머지 화재 보험금도 복구 진척에 따라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재피해 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신청을 할 경우 내년 6월 30일까지, 최대 6개월 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동부화재에 가입한 장기보험 및 일반보험 계약이 총 280건, 가입금액은 약 260억 원으로 신속한 손해확인을 위해 전문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구성해 손해사정 절차에 돌입했다.

동부화재 측은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인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