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전개
2016-12-13 문지혜 기자
이날 행사에는 초록 산타로 분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바리스타를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과 임직원,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미코리더스 소속 미스코리아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진행돼 온 이번 2016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에서 희망기부 스토어를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기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타 바리스타 발대식과 모금행사가 열리는 이 날 현장에서는 기금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1만 원 이상 기부하는 1천 명의 시민들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억9천300여 만 원의 '2016 스타벅스 산타 바리스타 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기금은 2016년 한 해 동안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스타벅스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액과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1년간 조성된 청년인재 양성기금, 신규 오픈 매장에서 진행되는 ‘머그 모금행사 기금’ 등이 합쳐진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된다.
스타벅스는 2017년 1월12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안내 엽서를 통해 정기후원자 모집을 진행하며,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후원엽서를 통한 정기후원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천431명의 고객들이 동참해 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액 총 3억9천여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매월 856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레드컵 기금’ 적립을 이어간다. 10월28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음료 3종 및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원두, 비아, 오리가미 제품 판매당 17원을 적립하고 플래너는 1권을 증정 또는 판매할 때마다 170원을 적립해, 연말까지 최대 총 1억7천만 원의 적립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레드컵 기금’은 연계 NGO 와 함께 전국 스타벅스 매장 인근의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