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드림카드 사용 안내 애매모호...생돈 5만 원 날려
2016-12-15 조지윤 기자
교보문고가 ‘드림카드’의 등록 절차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생돈을 날린 소비자의 불만을 샀다.
서울시 마곡동에 사는 장 모(여)씨는 얼마 전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드림카드를 이용해 도서를 구입했다.
드림카드는 교보문고에서 발행하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도서/음반/기프트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일정금액이 정해져 있는 ‘정액형’과 언제든지 재충전이 가능한 ‘충전형’이 있다.
장 씨가 이용한 드림카드는 10만 원권 정액형으로 당시 장 씨는 이 카드를 통해 약 5만 원가량의 도서를 주문했다.
장 씨는 결제를 위해 카드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했고 결제 후 카드를 폐기했다. 결제창 아래에 나온 안내에도 ‘카드를 등록하면 편리하다’는 내용의 설명뿐 별다른 공지는 없었다.
서울시 마곡동에 사는 장 모(여)씨는 얼마 전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드림카드를 이용해 도서를 구입했다.
드림카드는 교보문고에서 발행하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도서/음반/기프트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일정금액이 정해져 있는 ‘정액형’과 언제든지 재충전이 가능한 ‘충전형’이 있다.
장 씨가 이용한 드림카드는 10만 원권 정액형으로 당시 장 씨는 이 카드를 통해 약 5만 원가량의 도서를 주문했다.
장 씨는 결제를 위해 카드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했고 결제 후 카드를 폐기했다. 결제창 아래에 나온 안내에도 ‘카드를 등록하면 편리하다’는 내용의 설명뿐 별다른 공지는 없었다.
등록되지 않은 카드를 이용해 인터넷 상에서 결제를 하려면 매번 카드에 쓰여있는 카드번호를 결제창에 입력해야 하는데 장 씨는 카드를 버려 이를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버린 것.
상담원은 장 씨에게 "드림카드 전용 페이지가 따로 있어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려면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씨는 이러한 내용이 결제 과정 중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아 혼란이 발생하는 점을 지적했다.
장 씨는 “온전히 내 실수에 의한 문제라면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겠지만 모호한 안내로 나처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 업체 측에 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보문고 관계자는 “별도의 드림카드 페이지에 가서 등록을 해야만 결제 때마다 카드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게 맞다”고 말했다. 드림카드 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하지 않고 주문 시 이용할 경우 결제 때마다 매번 카드번호를 입력해서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결제 과정상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카드가 전산 상에 등록되도록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1만 원, 3만 원 등 소액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카드를 등록하고 싶지 않아하는 소비자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관련 안내가 부실했던 점은 인정하며 “소비자들의 혼란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현재 홈페이지 상 안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