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애플 아이폰 꺼짐현상 및 배터리 폭발논란 조사여부 검토
2016-12-15 김국헌 기자
리콜 명령 권한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애플 아이폰 꺼짐 현상과 배터리 폭발 논란에 대해 조사 여부를 검토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4일 아이폰 꺼짐 현상과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해 애플 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중국 미국 등에서 발생한 아이폰 배터리 폭발사고가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아이폰 관련 사안을 관심갖고 유심히 보고 있다"며 "애플코리아 측에 자료 요청을 한 상태로자료 제출 시한은 별도로 없으며 자료를 받아 본 뒤 안전성 조사에 착수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단순한 소비자 불편과 안전 문제는 조금 다르다"며 "이번 사안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처럼 안전 이슈가 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표원은 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공산품 표준 및 품질 안전을 관리하고 리콜 명령 권한을 갖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