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설립 허가 신청
2016-12-21 김건우 기자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미사용 잔액과 포인트가 카드사의 낙전수입이 아닌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된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덕수)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의 설립허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재단 설립 신청서류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설립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업권 공통으로 조성한 67억 원 상당의 신용카드 사회공헌기금 전액을 재단 설립재원으로 사용하고 소멸 포인트 및 선불카드 잔액에 대한 출연규모와 방법은 내년 1월 말을 목표로 업권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출연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 김덕수 회장은 "재단 설립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카드 업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