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유니온페이와 제휴 시너지 노린다

2016-12-23     김건우 기자

향후 국내 신한카드 가맹점에서 중국 및 해외에서 발행된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국내 및 해외 유니온페이 고객 대상으로 유니온페이카드 이용 활성화와 공동 신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 방문객을 비롯한 해외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들에게 국내 신한카드 가맹점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한카드는 가맹점 전표 매입 및 정산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 신한카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차이찌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본사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신한카드
신한카드 입장에서는 해외발행 유니온페이 카드의 국내 가맹점 전표매입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수익창출도 가능해졌다.

또한 양사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유니온페이 브랜드 특화 카드를 출시하고 마케팅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카드 이용 활성화와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 신규 사업도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유니온페이 카드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관광객 소비행태 분석이 가능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이번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양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고 상호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양사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