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피해 확산...가금류 도살처분 예정 마릿수 2천548마리 달해

2016-12-25     문지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에 따라 24일 기준 현재 AI 여파로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마릿수는 515농가, 2천548만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산란계 사육 규모의 24.3%에 해당하는 1천695만9천 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번식용 닭인 산란 종계의 경우 사육 규모 대비 42.8%가 도살됐다. 오리의 경우 전체 사육오리의 23.9%에 해당하는 209만4천 마리가 도살됐다.

현재까지 AI 신고 건수는 108건이었으며 이 중 94건이 확진됐다.

확진을 포함해 예방적 도살처분 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를 포함하면 245농가가 AI 양성판정을 받았다. 발생 지역도 8개 시·도, 31개 시·군에 이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