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계란 많이 들어가는 19개 품목 생산 중단
2016-12-25 문지혜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대폭 줄면서 파리바게뜨가 카스테라와 머핀, 롤케익 등 계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19개 품목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빠리바게뜨는 SPC그룹 소속의 국내 1위 대형 제빵업체로 20개여개 유통업체로부터 받는 달걀 납품 수가 AI영향으로 감소해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SPC에 따르면 현재 거래처 21곳 중 9곳이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최근 계란 공급 물량이 약 40% 정도 부족한 상태다.
AI 발생 이후 제빵업체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뚜레주르 등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