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금융사기 근절' 최우수기관 선정

2016-12-26     김정래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선정한 '2016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사기근절 및 금융소비자 보호 유공자'에서 금융사기 근절 최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사기범 검거에 기여한 NH농협은행 영업점 직원 2명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획득했다. 모니터링시스템과 영업점 창구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79억 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26일 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포통장 모니 터링시스템과 영업점 창구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11월까지 총 79억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금융권 대포통장 대비 농협 은행 대포통장 비율이 2.7%로 주요 은행 중 최저비율이다. 

이와 함께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지속적인 고도화하고,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전자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올해 전자금융 사고건수는 9건으로 전년 동기 208건 대비 95.6% 줄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단 1건의 사고신고만 접수됐다. 

NH농협은행 김호민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은 그 동안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도를 제고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