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고객편의성' 증대 전사적 노력...'블록체인'도 도입
2016-12-26 김건우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채정병)가 24시간 365일 1시간 이내 모바일 카드를 발급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고객편의성 증대를 꾀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 롯데카드는 야간 및 휴일에도 모바일 카드를 바로 발급해주는 '24시간 365일 빠른 심사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시간 365일 빠른 심사 발급 서비스'는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까지 24시간 롯데카드 홈페이지(인터넷 및 모바일)를 통해 빠른 발급을 신청하면, 1시간 이내에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물카드는 신청한 고객에 한해 익일 롯데백화점에서 수령하거나 2일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는 '올마이쇼핑 카드(교통·통신·점심)', 'DC 슈프림 카드', '롯데 국민행복 카드' 등 총 21종이다. 신청 가능한 카드 종류는 추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는 핀테크를 통한 고객편의 강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고 이를 통한 롯데앱카드 카드결제를 비롯한 스마트롯데 앱 로그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록체인'이란 고객들의 거래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거래 참여자가 장부를 분산해 보유하고, 참여자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거래가 성립돼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보안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본인인증 과정(결제 및 로그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도 강화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야간과 휴일에도 매출이 많다"며 "카드 혜택을 즉시 누리려는 고객들은 물론 야간에 근무하는 고객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