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 출시
2017-01-04 김건우 기자
동부화재(대표 김정남)가 전기차 특성에 맞는 보험료 할인과 보장으로 구성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
전기차 보험은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높아 자동차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동부화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보험개발원 등과의 연구를 통해 일반차량에 비해 사고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일반 자동차보다 보험료를 10% 낮췄다.
보험료 할인과 긴급견인서비스 외에도 이 보험은 전기차 이용 고객이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추가 보장한다.
충전 중 감전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손해를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담보 기준에 따라 보상하며 사고 발생 시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을 활용하면 배터리 손상 시 발생 가능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모델마다 다르지만 약 1천만 원 내외로 알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단순히 보험료만 할인해주는 상품을 넘어 전기차 이용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집중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이라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개발과 사고가 없는 고객 등 우량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부과하는 상품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험 가입 대상은 10인승 이하 자가용 전기자동차(개인/업무용)로 2월 1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판매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