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주류 사업 진출...인덜지㈜ 지분 투자 계약

2017-01-04     조윤주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주류 시장에 첫 발을 딛는다.

4일 LF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대표 다니엘 캉가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덜지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 수제맥주 브루독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다.

LF는 "국내 맥주시장은 90% 이상을 소수의 주류회사가 장악하고 있었다"며 "최근 3년 간 수입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상회하고,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의미심장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신사업 진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LF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덜지는 올해 하반기에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소규모 맥주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