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도마뱀 사체 나온 수입 사탕’ 긴급 회수

2017-01-12     문지혜 기자
미국에서 수입된 캔디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가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서울 서초구 소재 델리팜이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참스캔디(Charms L.L.C.)'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9월29일, 2019년 10월 3일인 제품이다. 전량 군납업체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가 이물분석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신고된 이물은 도마뱀부치과에 속하는 ‘Mediterranean House Gecko’로,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미국 테네시주 등 남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 회수를 조치토록 했으며 해당 제품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