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다모아 개설, 수익률 중심 구성 눈길
2017-01-19 김건우 기자
'보험 다모아', 'ISA 다모아' 등에 이어 '펀드 다모아'도 개설됐다.
기존 '펀드통합공시시스템'이 지나치게 광범위한 정보가 단순 나열돼있고 어려운 전문용어가 사용되는 등 문제가 지적된데 따른 개선 조치다.
펀드 다모아는 설정원본 50억 원 이상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매 월 첫째주에 전월 말 기준 운용실적을 공시하는 시스템으로 정보가 최신화된다.
6가지 펀드 유형(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MMF, ETF, 기타)로 분류해 해당 유형의 수익률 상위 50개 펀드 조회 페이지로 직접 연결된다.
펀드 운용사 정보의 경우 해당 펀드 운용사의 공모펀드 운용 관련 내부통제수준, 펀드관리수준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공시하며 판매사에 대해서는 매사의 계열사·비계열사 펀드 판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펀드종류, 수익률기간, 수익률, 위험도, 투자지역, 설정액, 총 보수 등 다양한 검색조건을 선택해 투자자가 찾고자 하는 최적의 펀드도 검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금융위원회 측은 "사용자 친화적인 공시 시스템 설계를 통해 펀드공시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접근성 제고 및 운용사간 경쟁 촉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률 중심의 공시사이트 구성을 통해 일반투자자가 성과가 좋은 펀드를 쉽게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