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군산 바이오 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 약정
2017-01-23 김건우 기자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한국중부발전(대표 정창길)과 지난 20일 군산바이오에너지와 대주단 간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바이오매스 및 고형연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국내외 인프라금융분야에서 증권회사로서는 매우 특징적이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산바이오 발전사업은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5천853억 원을 투자해 200MW 규모의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5년 4월 SPC 설립을 시작으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고 지난해 12월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군산바이오에너지는 이번 금융약정으로 조달된 자금으로 올해 8월 착공을 위한 건설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며 상업운전 개시는 2020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발전소 건설을 위해 최신 환경오염방지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며 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1천251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약 81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국내 최고의 발전사와 사업초기부터 파트너십을 통한 단계별 성공적인 전략수립으로 새로운 금융모델을 이뤄냈으며 세계최고 수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적인 바이오발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정인 발전수익 확보로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2010년 SRF(고형연료)를 연료로 하는 익산제2산업단지집단에너지사업의 금융주선 및 투자를 시작으로 2015년 석문산업단지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 내포신도시집단에너지사업 및 광양바이오매스발전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