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세이프티 가드 ELS' 1조 원 판매 돌파

2017-01-25     김건우 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지난해 6월 출시한 '세이프티 가드(안전지지대)형' 파생결합증권(ELS)이 출시 7개월 만인 지난 24일 판매 1조 원을 돌파했다.

'리자드형 ELS'와 유사한 구조의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안전지지대 역할을 하는 세이프티 카드 옵션을 추가해 조기상환에 실패하더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35%에서 -45%까지 하락한 적이 없으면 1년 이내에 일정 수준의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를 청산할 수 있다.

세이프티 가드 ELS는 1년 안에 기초자산 가격이 세이프티 가드 배리어(-35%~-4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투자가 종료돼 투자 후 1년 안에 조기상환이 되지 않으면 만기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 기존의 스텝다운형 ELS보다 안정적이다.

최근에는 세이프티 가드 수익률을 기존 조기상환 수익률의 0.5배에서 2배까지 다양하게 설정한 상품과 세이프티 가드 기회를 1회에서 2회까지 제공하는 '더블 가드' 상품가지 다양한 세이프티 가드형을 출시하고 있다.

서혁준 NH투자증권 Equity솔루션부 부장은 "2015년 8월 이후 HSCEI지수의 급락으로 기존 ELS가입자의 조기상환이 이연되고 증권사의 ELS운용리스크가 커지는 시장환경에서 당사의 Safety Guard형 ELS는 1년이내 상환가능성을 높이려는 시장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면서 "빠른 시간 내에 ELS 시장에 주요한 상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에도 본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는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