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글로벌 통합관리 본격화...‘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2017-02-01 문지혜 기자
한국 법인 내 연구소와 품질·안전센터, AGRO부문, ENG 부문 등 관련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지난 1월 R&D 역량 및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승준 연구소장을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연구기획팀을 신설했다. 최근엔 연구전문직군 제도를 도입해 우수 연구인력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중 공동으로 제품개발은 물론 씨즈닝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법인간 R&D 협업체계를 활성화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보다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원료사업부문을 AGRO부문으로 개편해 연간 약 13만 톤에 달하는 글로벌 감자원료의 수급 및 품질과 관련한 콘트롤 타워 기능을 맡겨 원료 품질 및 원가 통합관리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ENG부문은 국내외 생산설비의 효율적 관리, 운영에 나선다. 각 국가별 생산설비 노하우의 공유 및 전파를 통해 글로벌 상향 평준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도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7년은 오리온이 좀 더 체계화 되고 통합된 글로벌 기업으로 제 2 도약에 나서는 중요한 한 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통합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