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16년 매출액 6조7천억 원...전년 대비 18.3%↑

2017-02-02     조지윤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8.3% 성장한 6조6천976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조828억 원으로 18.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게 사측 평가다.

◆ 아모레퍼시픽, 매출 18% 성장한 5조6천454억 원, 영업이익 10% 증가한 8천481억 원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5조6천454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천48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력 및 리테일 전문성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조5억 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천776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35% 성장한 1조6천968억 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천105억 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부문은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고한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전파하며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헤라‘는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Seoulista’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글로벌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면세 채널은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글로벌 및 온라인 면세 확장에 힘입어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방문판매 채널은 디지털 영업 플랫폼 정착으로 고객 편의성 및 판매 효율성을 개선했다.

프리미엄 부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아모레퍼시픽 직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커머스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스 부문은 치약 리콜 비용 반영 및 오랄케어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헤어 및 바디 카테고리는 프리미엄화를 지속하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려’와 ‘미쟝센’은 대표 상품 판매 확대로 헤어케어 카테고리 내 리더십을 강화했다. 바디 케어 부문은 ‘해피바스’와 ‘일리’가 유형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을 지속했다.

오설록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유통채널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질적 성장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글로벌 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1조5천754억 원을 달성했다. ‘헤라’ 브랜드 중국 런칭으로 럭셔리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했으며, ‘설화수’는 백화점 매장 및 로드샵 확산과 온라인몰(중국) 입점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상품, 서비스를 기반으로 견고한 질적 성장을 달성했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에뛰드’도 히트상품 및 신제품(플레이101펜슬, 리얼파우더쿠션 등) 판매 호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했다.

북미 사업은 ‘설화수’와 ‘라네즈’의 백화점 및 전문점 출점을 통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망 확장 및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사업은 주요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4% 증가했다.

◆ 이니스프리, 매출 30% 성장한 7천679억 원, 영업이익 56% 증가한 1천965억 원

이니스프리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플레인그린 페스티벌 등) 및 매장 내 고객 경험 확산(까페 결합형 매장, VR 런칭 등)을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하고 제주 헤리티지 상품(그린티 씨드세럼, 한란크림 등) 판매 확대 및 신규 제품 라인(용암해수라인, 마이쿠션 등)출시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유통 채널 효율화 및 온라인, 면세 채널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 에뛰드, 매출 23% 성장한 3천166억 원, 영업이익 1153% 증가한 295억 원

에뛰드는 성공적인 신제품(플레이 101스틱, 브라우 젤 틴트 등) 출시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기존점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유통 채널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 에스쁘아, 매출 26% 성장한 378억 원, 영업손실 축소

에스쁘아는 주요 제품(립스틱 노웨어,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등)의 판매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매력도를 강화하고 있다.

◆ 에스트라, 매출 12% 성장한 1천33억 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

에스트라는 이너뷰티 제품의 매출 성장 및 주요 메디컬 뷰티 브랜드(아토베리어)의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23% 성장한 793억 원, 영업이익 22% 증가한 161억 원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대표 상품(녹차 실감, 트루싱크 염모제 등) 및 프리미엄 헤어 살롱 브랜드 ‘아윤채’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살롱 인스피레이션 행사, 화보 제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