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기 단축 및 안전성 높인’ 철근망 조립 신기술 취득
2017-02-06 문지혜 기자
정식 명칭은 ‘나사형 철근과 커플러, 연결핀,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으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제철, 정우비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해 인증 받은 신기술이다.
이는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2개층 기둥철근을 통째로 제작해 현장에서 연결 작업만 수행하면 되는 신기술이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디형(이형)철근이 아니라 ‘나사형철근'을 사용하는 것으로, 마디 부분이 나사 형태로 돼 철근을 잇는데 사용하는 연결재(커플러) 체결 시 철근의 회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은 이번 신기술을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개발로 공기 단축과 안전성 확보라는 2가지 장점을 얻었다”라며 “시공 기술력을 체계화하여 앞으로 시공될 초고층․초대형 건설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