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조1천646억원 당기순이익 달성...3년 연속 ‘1조 클럽’
2017-02-14 김정래 기자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이 3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다.
1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조1천6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조320억 원, 2015년 1조1천506억 원에 이어 3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 원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의 이번 당기순이익 규모는 전년(1조1506억원)과 비교해 140억원(1.2%) 증가했으며, IBK기업은행 별도의 지난해 당기순익 규모는 1조2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239억원)과 비교해 28억원(0.3%)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과 동일한 1.91%를 기록해 저금리 기조로 인한 NIM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 예금 증대 등 개선노력이 반영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은행권 중 가장 견조한 NIM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5년 말 대비 8조3천억 원(6.6%) 증가한 134조4천억 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시장에서 22.6% 점유율로 1등을 달리고 있다.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총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0.46%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상승한 1.35% 수준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겠지만 수익구조를 바꾸어 나가는 등 내실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실행력 있는 업무 추진을 통해 강하고 탄탄한 기업은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