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해 어린이 2만2천명에게 ‘바른먹거리 교육’ 실시
2017-03-03 문지혜 기자
풀무원은 3월8일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인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캠페인을 벌이는 것으로 올해 캠페인 활동을 시작한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어릴 때부터 건강한 먹거리와 친해지고 균형 잡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풀무원의 ‘먹거리 조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의 식생활 전문 교육 강사 ‘푸듀케이터(Food+educator)’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
풀무원은 지난해 2만여 명을 포함해 7년 동안 3천 회에 걸쳐 7만여 명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2020년까지 1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미각 교육, 식품표시 확인 교육, 영양균형 교육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식사법’을 추가해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자세히 알릴 계획이다. ‘211식사법’은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GL, Glycemic Load) 다이어트’의 실천법으로 신선한 채소,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물을 2:1:1 비율로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6~7세 유치부의 경우 60분씩 총 2회에 걸쳐 ‘영양균형’과 ‘미각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바른먹거리송과 함께 율동을 가르치고 팝업북 구연동화를 통해 211식사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등 아이들이 즐겁게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오감을 활용해 식재료를 맞추는 사물탐구게임과 어린이들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초등학생(2~4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은 1회 90분 수업으로 진행한다.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저녁 밥상 풍경을 학부모와 아이가 서로 이야기하며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풀무원재단 이지영 CSR 담당은 “올해 8년차를 맞은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조기 식생활교육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이번 교육부터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균형을 강조하는 ‘211식사법’을 추가해 로하스식생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