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볶음너구리, 출시 한 달 만에 1천만 개 판매
2017-04-05 문지혜 기자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소스, 국내 최대 중량의 건더기스프 덕분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2의 짜파구리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2월27일 출시된 볶음너구리는 3월28일 기준 30일 동안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약 1천10만 개가 판매됐다.
농심은 현재 가동 중인 안성공장, 구미공장을 비롯해 안양공장가지 생산라인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너구리가 여름 휴가철과 연말 라면성수기까지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과 일본 등 교민들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져 수출계획도 서둘러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볶음너구리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4월 한달 간 너구리 대형 캐릭터 인형이 주 2회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너구리 스티커와 제품 한봉지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샘플링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