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홍콩항공과 '인천-홍콩' 공동운항 시행

2017-04-13     조윤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중국 국적항공사인 홍콩항공과 인천-홍콩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심야나 오후 시간대에도 홍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홍콩행 여객편을 매일 3~4회, 홍콩항공은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 중 OZ721/722편은 5월9일부터 6월14일까지 약 한 달간 기내 인터넷 및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가 가능한 최신형 A350-900 항공기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30개 항공사, 25개 국가, 277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공동운항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홍콩에서의 여객편 네트워크 및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난항공그룹 계열의 자회사인 홍콩항공은 2006년에 설립돼 총 33대의 항공기로 아시아 및 대양주 지역 36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사다. 지난 2016년 12월 인천-홍콩 구간에 신규 취항했다.

▲ OZ723/724편 4월1일~30일 주 2회(금/일요일) 운항, HX628편 매주 목요일 19시15분 홍콩 도착/ 현지 시각 기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