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美 신용카드 전표 매입사 UMS와 전략적 제휴
2017-04-19 이보라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가칭 ‘KB 디지털 랩(KB Digital Lab)’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가 올해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신규 수익 기반의 지속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