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후순위채권 3천억 원 발행키로
2017-04-19 김건우 기자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이 오는 28일 후순위채권 3천억 원을 발행하기로 공시했다.
NH농협생명의 후순위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3월 말 이사회에서 2021년 IFRS17 시행과 RBC(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 확충 목적으로 발행 결정을 내렸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HMC투자증권이며 21일까지 수요예측 후 28일에 채권발행 예정이다. 발행형태는 공모 원화 무보증 후순위사채다.
NH농협생명은 이번 후순위채권을 만기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발행한다. 7년 만기 1천500억 원, 10년 만기 1천억 원이며 5년 콜옵션이 포함된 10년 만기로도 500억 원을 발행한다. 금리는 각각 △3.15%~3.65% △3.47%~3.97% △3.17%~3.57%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사전 수요예측을 통해 3종류의 후순위채권으로 발행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에서 3% 중반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올해 2월 말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