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1분기 순익 150억 원, 법인세 조정으로 아쉬운 성적
2017-04-21 김건우 기자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가 올해 1분기 그룹 법인세 비용으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다만 세전이익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리테일과 S&T(세일즈앤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150억 원을 거뒀다. 하나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하나카드(500억 원)와 하나캐피탈(185억 원)에 뒤쳐지며 당기순이익 순위 3위에 그쳤다.
이는 그룹 연결납세 법인세 조정 영향으로 법인세 비용이 발생하면서 세후 이익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세전 이익 기준으로는 378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460억 원을 기록한 이후 순이익 최고치다.
부문 별 실적에서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리테일이 47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투자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S&T 부문도 34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181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기타 수익은 59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