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포털 '파인' 방문자 수 200만 명 돌파

2017-04-25     김건우 기자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이 출범 8개월 만에 방문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파인은 지난 9월 오픈 이후 금융상품·금융거래·금융꿀팁 등 9개 분야 총 41개의 금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인 접속자 수는 출범 초기였던 지난해 9월부터 2개월 간 일평균 2천879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콘텐츠 보강이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이용자는 지속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2월부터 지난 23일까지 일평균 방문자 수는 1만4천133명에 달했다.

출범 이후 8개월 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콘텐츠는 '잠자는 내 돈 찾기'로 41%에 달했으며 금융상품 한 눈에(10.4%), 카드포인트 통합조회(8.2%), 통합연금포털(6.8%), 내보험 다보여(5.7%) 순으로 이어졌다.

금융상품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 눈에 코너에서는 여유자금 운용목적 등의 정기예금 검색 비중이 34.9%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적금(28.7%), 연금저축(10.9%), 주택담보대출(8.1%), 펀드(3.0%), 보험(2.7%)이었다.

한편 파인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금상, 웹사이트 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동시에 받았다.

지난 2002년 신설된 스티비상은 전 세계 기업, 기관, 조직 등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통칭되고 있다. 201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세분화해 수상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정부와 기업의 홍보활동 등의 성과 및 권위를 인정받는 비즈니스상으로 알려져 있다.

금감원 측은 시의성 있는 금융감독정보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금융 이해도를 제고하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하고 사용자환경(UI) 개선 및 소비자에 유용한 정보 제공 확대 등 콘텐츠를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