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올해 4개월 만에 매출 500억 돌파

2017-04-27     문지혜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 500억 원 매출을 내면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4개월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 2013년 출시된 이후 역대 최고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0% 이상 성장했다. 후속제품인 ‘비비고 새우왕교자’도 월 20억 원 매출을 올렸다.

특히 3~4월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월 1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확대에 따른 간편식 소비 증가와 홈술·혼술 트렌드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비비고 왕교자는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3%를 차지했으며 교자만두 시장에서도 50%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연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1천50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R&D, 제조역량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