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포~광주 노선 임시 운항…시장성 점검 후 노선 계획

2017-05-05     조윤주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김포~광주 노선을 임시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시운항 결정에 따라 김포~광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총 편도 19회로 운항된다.
노선 운임은 총액 편도 기준으로 특가 최저 2만3천1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주중 운임은 6만8천200원, 주말 운임 7만7천200원으로 예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하면 된다.

▲ 자료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이번 임시운항으로 김포~광주 노선의 시장성을 검토해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 김포~광주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는 곳은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했다. 과거 대한항공은 동 노선을 운행하다가 호남고속철 개통에 따라 지난해 3월 노선을 폐지한 상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광주 노선을 현재 취항 중인 광주∼제주 노선과 연계할 것"이라며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성을 따져본 뒤 노선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