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사이다 ‧ 레쓰비 가격 평균 7.5% 인상

2017-05-08     문지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캔커피 등 대표 제품 14종, 7개 브랜드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칠성사이다, 펩시, 레쓰비, 핫식스, 실론티, 솔의눈, 밀키스 등 14종에 대해 편의점 판매가를 8일부터 평균 7.5% 인상했다.

편의점 업체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칠성사이다 250ml 제품은 기존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7.7% 인상됐다. 355ml, 1.5l 역시 100~200원 올랐다. 펩시콜라 1.5l 페트는 2천700원에서 2천800원으로 3.7% 올랐다.

캔커피 레쓰비 마일드와 모카라떼도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인상됐으며, 핫식스 오리지날, 자몽도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9.1% 인상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부자재, 인건비 등 인상으로 인해 편의점 채널 가격을 인상했다”며 “대형마트 등 할인점도 곧 인상 예정이지만 시기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