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 수익률 5개월 연속 상승, 평균 수익률 NH투자증권 1위
2017-05-31 김건우 기자
최근 금융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수익률 역시 시중금리 상품의 3.5배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누적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은 4.1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85%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6개월 수익률은 2.65%를 달성했는데 1년 정기예금 금리(3월 말 기준) 1.52%보다 높았다.
유형별 수익률에서는 초·고위험형은 키움증권(대표 권용원)과 HMC투자증권(대표 이용배)이 유럽과 미국 등 해외선진국 편입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초고위험에서는 16%, 고위험에서는 9~12% 대의 높은 수익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국내·해외 선진국 및 이머징 주식형 및 해외채권 펀드를 편입 운용해 7%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저위험에서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부회장 최현만)가 3~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고 초저위험에서는 키움증권이 유일하게 3%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평균 7.95%로 최우수 성과를 기록했고 키움증권(7.3%), HMC투자증권(6.0%), 신한금융투자(대표 김형진)와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도 수익률 5.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고위험MP 수익률 9.0% 등을 앞세워 전체 평균 4.6%로 은행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권에 포함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